세계 최초의 친환경 복합 그린빌딩인 ‘포스코 그린빌딩’이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국제캠퍼스에 들어선다.
연세대와 포스코가 함께 건립한 이 빌딩은 단순히 에너지 절약만을 고려한 건물이 아니다. 설계, 시공, 운영, 폐기의 모든 과정에 친환경 개념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최첨단 친환경 건축기술을 집약시켜 만든 명품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이 건축물은 국토해양부 연구개발 사업(R&D)인 ‘시장수요기반 신축건축물 녹색화 확산 연구’의 대표적 연구 성과물이다. 핵심가치로서의 키워드는 ‘공존’, ‘혁신’, ‘진화’이다.
통합 프로세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국내 그린빌딩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시험대(test bed)로서 구현도 했다. 포스코 그린빌딩은 전체면적 1,678평, 지상 4층, 지하 1층의 오피스 및 공동주택 5세대, 모듈러 주택 4세대로 구성된 복합 건축물이다.
연세대와 포스코의 연구진은 설계, 시공 및 운영의 모든 과정에 걸쳐서 긴밀하게 협업함으로써 에너지뿐 아니라 전반적인 친환경 성능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오피스, 모듈러 주택, 공동주택의 60%, 80%, 100% 에너지 저감 모델을 구축했다.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의 각각의 성능 검증뿐 아니라 종합적인 건물에너지 관리를 위한 후속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코 그린빌딩은 국가 에너지 및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 규모의 건축물 대비 52.5%의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연간 475톤(ton)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9,373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국내 녹색 건축물 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9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한편 ‘2013 글로벌 그린빌딩 포럼’이 20일 오전 10시부터 포스코센터 아트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한국 그린빌딩협의회, World Green Building Council이 공동으로 ‘생각하는 창조경제와 문화, 그린빌딩이란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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