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부평 곳곳이 ‘온정’을 버무리는 손길로 분주하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고 지역 내 기업이 후원해 힘을 보태는 등 따뜻한 겨울 만들기가 한창이다.
부평구 삼산1동 통장자율회는 15일 삼산1동 주민센터에서 김장 500포기를 담가 이 지역 홀몸노인 등 150세대에 전달했다.
삼산1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1년간 동네 텃밭에서 직접 배추와 무, 고추 등을 재배해 이날 김장 재료로 사용했다.
정연화 통장자율회장은 “1년간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정성을 담아 김장을 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성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5동 새마을부녀회와 자생단체연합도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한국마사회 부평지사가 400만원을 후원해 담근 사랑의 김치는 재가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100여 세대와 함께 나눴다. 청천2동도 김장을 버무려 이웃과 함께 나누느라 이날 하루 종일 분주했다.
청천2동 민간사회안정망이 주관해 담은 김장은 민간사회안전망 기금과 기업체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 지역 차상위계층과 지역아동센터 등 150세대가 나눔의 손길을 잡았다.
앞서 14일 갈산1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김치와 밑반찬을 마련해 홀몸노인 100세대에 전달했고 부평깡시장 상인회는 지역아동센터 등 8개 복지시설에 자발적으로 모금한 야채 등 식자재를 제공하기도 했다.
12일에도 KT&G복지재단과 지역 내 8개 기관이 함께 김장을 해 저소득 노인 등 1000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18일 부개3동에 이어 21일 부평2동과 부평6동에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리는 등 김장철 온정을 버무리는 부평사람들의 분주한 손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홍미영 구청장은 “본격적인 김장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을 위해서 따듯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는 부평구를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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