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삼성리에서 '순무 유전자원 다양성 현장적응연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순무 유전자원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에 따르면 강화순무는 조선 중엽 무렵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강화군에서는 백색, 자색으로 한정 재배되고 있어 순무의 활용가치 면에서 선택의 폭이 크진 않았다.
이에 군은 농업연구 활성화와 지역농업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유전자원을 공유하고자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국내외 순무 유전자원 200여점을 분양받아 지난 8월 말 파종해 강화지역에 맞고 활용도가 높은 순무 유전자원을 선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순무 유전자원 재배현장에서는 안토시아닌 등 약리성분 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뿌리형태 순무, 꽃 및 외관형태 좋은 것으로 관상용, 경관용, 바이오메스 활용가치를 증진시키는 엽채형태 등 다양한 형태의 순무로 관련 농업인의 식견을 넓히고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강화순무의 평균 중량 400g을 넘는 500~1000g의 순무나 겉은 무형태고 속은 빨간색을 나타내는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을 농업인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농업인과 농업연구기관 담당자가 현장견학과 평가의견서를 작성, 순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몇몇 농업인은 강화순무와는 차별화된 색(자주색, 빨간색, 노란색)의 순무나 원형의 강화순무가 아닌 누운 타원형의 순무 등의 독특한 유전자원을 분양받기를 원하기도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순무자원 200여종의 지역적응성연구를 통해 강화군의 기후 및 지리적 조건에서 다양한 유전자원의 특성을 알아보고 나아가 품종육성 및 연구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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