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다 2.8% 4312억 증가
일자리 창출 · 보육사업 집중 투입
[시민일보] 경기도는 일반회계 12조9274억원, 특별회계 3조714억원 등 15조998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5조 5676억원보다 4312억원(2.8%) 증가한 규모다.
도는 국고보조금 확대 등으로 살림 규모는 늘었으나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복지비 증가 등으로 8137억원에서 4363억원으로 3774억원(46.4%) 급감, 세출을 5398억원 구조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된 예산은 국비 비법정사업 시·군 보조비 2378억원, 시·군 보조사업비 1149억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비 841억원, 공무원 관련 경비 143억원, 행사성 경비 105억원, 공공기관 예산 142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의 무상급식과 관련한 사업비 870억원도 377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도는 이렇게 마련한 내년 예산을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보육사업 등에 집중 투입한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여성 4조6976억원, 일반행정 3조9093억원, 교육 1조7566억원, 교통·지역발전 1조1974억원, 문화체육관광 1904억원, 환경보호 6354억원, 농림해양수산 4122억원, 경제 1285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예산안이 계획대로 집행되면 저소득층 120만명과 어린이 73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주택 경기회복 지연으로 취득세가 감소하는 등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 재정을 유지를 도정의 최우선적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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