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소나기' 마을에서 문학 기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11 15: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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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원초등학교

[시민일보] 인천 경원초등학교(교장 이주형, 남구 소재)는 최근 양평의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가족 문학 기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구청이 실시하는 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우리 시대 대작을 한번 읽어보고 그 곳과 관련된 곳에서 문학 해설을 직접 듣는 활동을 통해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원초교 신청가족 80여명은 양평의 세미원과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마을화한 소나기 마을을 방문, 아름다운 연꽃과 맑은 물이 흐르는 세미원에 도착한 가족들은 서로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물 위에 떠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화목한 가족사진을 찍고 집에서 가져온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엄마, 아빠와 자녀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황순원의 소나기 문학관으로 이동한 가족들은 문학관을 둘러보며 해설가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와함께 학생들도 교과서에 나오는 ‘소나기’소설을 읽어본 터라 해설가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고 진지하게 들었다. 문학관을 나와 소나기 마을을 둘러보며 ‘소나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에 직접 와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마치 작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 “문학과 더 친근해 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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