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 부분 파업 예고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31 1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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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11월1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는 31일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 만큼 내일 오후 1시부터 단계적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이 실행될 경우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정규직·비정규직 노조를 통틀어 첫 사례로 기록된다.


노조는 고용 안정, 임금 인상·착취 구조개선을 비롯해 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우선 환경지회, 시설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설비지회 사업장의 조합원 500여 명이 3시간 동안 일시적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특히 부분 파업 이후에도 공사 측이 대화를 거부할 경우 11월5일부터 파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14개 협력업체 사용자들과 집단교섭을 진행한데 이어 7월부터는 업체별 교섭에 나섰지만 그들의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항 후 첫 파업 사태에도 공항공사 측은 대화를 거부하면서 오히려 형사 처벌 등을 운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파업이 가시화 될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 업무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항공사는 하청업체와 도급계약을 맺은 독립 회사인 만큼 노조원 처우 등에 관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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