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윤호 선수. | ||
재기를 노리던 신윤호는 은퇴 직전 몸담았던 SK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1994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거물급 유망주로 화제를 모으며 LG 트윈스에 입단한 신윤호는 입단 직후에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김성근 감독을 만난 이후인 2001년 15승 6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그해 다승왕과 구원 왕, 승률 1위는 그의 차지였다. 투수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화려했던 2001년 이후 신윤호는 하향세를 그렸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재기를 꿈꿨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2008년 6월 LG에서 웨이버공시 된 신윤호는 테스트를 거쳐 SK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8시즌을 마치고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신윤호는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3시즌 동안 28승 20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의 기록을 남긴 신윤호는 은퇴 이후 개인사업과 야구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올해 사회인야구에서 140㎞가 넘는 공을 던지고도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자 복귀를 결심했다. 신윤호는 이달 중순 10구단 KT 위즈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신윤호는 지난 21일과 23일 1군 코칭스태프가 보는 앞에서 두 차례 테스트를 받았다.
SK는 신윤호의 직구 최고 구속이 143㎞까지 나오고 투구폼과 제구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신윤호는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은 구단인 SK가 친정팀이다.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다"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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