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만)은 25일 중흥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대표와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인권조례 공포 및 학생인권의 날 3주년을 기념해 ‘인권 사랑, 나눔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식전 행사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3중주 연주 및 힙합 공연이 펼쳐진데 이어 인권편지와 인권선언문 낭독, UCC 동영상 발표, 인권 관련 연극이 공연됐으며 마지막으로 인권 사랑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가 진행된 중흥중 체육관에는 인권 작품 전시회도 함께 했으며 여기에는 관내 초, 중, 고교에서 출품된 포스터, 표어, 사진 등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분야별로 다양한 아이디어, 참신한 표현이 돋보였으며 제3회 학교공동체 인권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 ‘인권 보호 및 인권 실천’의 실태와 방안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식전 공연에서 중흥중 박서현 학생 외 3명의 피아노, 플루트, 첼로 3중주는 청명한 가을 날씨와 더불어 모든 학생들의 마음을 안정되고 평화롭게 해 줬으며 부곡중 힙합동아리 공연은 학생인권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끼와 환호성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천북고 최원석 학생과 중흥중 서혜진 학생이 경기도 학생인권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학생인권조례 공포 및 학생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성곡초교 이승민 학생는 인권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인권’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곧 한 사람 한 사람이 고귀한 존재로서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권이라는 가치가 각자의 마음속에 최우선돼야 하며 옳은 방향으로 실천해 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임무”라고 말했다.
특히 인권관련 UCC 작품에서 소사고는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문화에 대해서, 까치울중과 부일중에서는 배려와 공감을 통한 친구사랑으로, 범박고에서는 학생인권 및 교권이 존중되는 데서, 학교폭력도 예방하고 학생,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음을 표현해 줬다.
상미초교 정지원 외 17명의 학생이 공연한 연극 ‘학교폭력과 헛소문 : 어두운 그림자’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 상황과 헛소문으로 야기되는 학교폭력 상황에서 학생들이 이에 대해 인식하고 극복하려고 하는 모습을 통해 학교폭력이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유선만 교육장은 “학생인권조례 공포 이후 학생의 기본적 인권은 정착돼 가고 있지만 아직도 학생중심 참여적 인권 실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인권 실천 활동은 학생 스스로가 중심이 되돼 학생자치활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교육장은 “학교구성원들 간의 소통, 공감,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각 학교마다 학생대표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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