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침체 및 엔저의 지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지역의 9월 무역수지는 21.2%나 감소한 수입에 기인해 적자폭이 연중 최저치인 4억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24일 발표한 '9월 인천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오만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여타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원자재(-25.8%)와 자본재(-11.5%)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소비재(1.8%)의 경우만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는 수출용 소비재(75.4%)의 꾸준한 수입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내 내수경기 회복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출의 경우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보이던 자동차부품(인천지역 수출 2위 품목)의 수출이 최근들어 감소세를 보이며 -13.3%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철강판의 수출 증가율도 -14.6%를 기록했으나 자동차 수출(24.5%)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호연 본부장은 "우리기업들이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해외수출을 통해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등 북미지역과 중국 등으로의 해외마케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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