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외에 주민들이 요구 중인 연장노선에 대해서도 타당성용역을 통해 사업성이 확인되면 정부에 건의해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11일 “5월로 예정된 경기도 1회 추경에 GTX 추가노선 연장을 포함한 도내 광역철도 고속화 연구용역비 5억원을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사업은 이달 중 정부 계획 고시와 함께 민자적격성 조사, 추가노선 용역발주 등을 통해 본격 추진된다.
현재 추가노선 용역 대상으로 검토 중인 지역은 김포, 파주, 양주·동두천, 구리, 남양주, 평택, 안산, 화성(USKR) 등 8개 지자체에 달한다. 연장은 75.4㎞로 사업비만 5조4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노선이 추진되면 전체 GTX 사업비는 본 노선 사업비 12조원(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제시안)을 포함, 모두 17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009년 4월 국토부에 민간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수서~동탄 28.5㎞ KTX와 공동사용)간 A노선과 청량리~인천 송도(49.9㎞)간 B노선, 의정부~군포 금정(49.3㎞)간 C노선 등 3개 노선(174㎞) 건설에 1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사업비 12조원은 민자 7조2000억원, 개발부담금 2조4000억원, 정부 1조8000억원, 지자체 6000억원으로 나눠 조달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용역에서 제시된 10조7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시 민주당 의원들이 GTX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된 뒤 GTX 추가노선 연장용역을 추진하는데 동의했다며 추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GTX사업추진과 연계해 기존 신안산선, 경춘·여주선, 서해선 등 철도노선의 고속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안산선의 경우, 현재 120㎞로 설계된 이 노선을 200㎞로 높여줄 것을 건의, 국토해양부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가 이 건의를 받아들여 설계속도를 상향조정하게 되면 추가 늘어나는 사업보다 더 큰 효율을 가져올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경춘·여주선의 설계속도도 150㎞에서 200㎞로 높여달라고 건의한 상태다.
서해선은 현재 270㎞ 정도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현재 계획 중인 3개 철도노선의 고속화가 추진되면 GTX사업과 맞물려 수도권의 교통시스템에 일대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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