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원투수로 나섰던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67)이 취임 9일 만에 경질됐다.
사우디 국영통신 SP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축구협회장이 국가대표팀 관리관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알 조하르 감독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알 조하르 감독은 지난 10일 시리아와의 2011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경질된 조세 페세이루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사우디는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0-1로 패해 8강행이 좌절됐고, 일본과의 B조 최종전에서는 0-5 대패의 수모를 맛봤다.
알 조하르 감독은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팀 지휘봉을 놓기에 이르렀다.
이번 경질로 알 조하르 감독은 사우디대표팀에서만 5차례 취임과 경질을 반복한 기구한 운명의 지도자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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