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연이은 한파와 폭설로 농축산물 공급이 감소돼 서민물가 인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따라서 시는 이달부터 오는 2월1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시를 비롯한 강화군 등 군, 구에 물가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한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에 대한 사전관리에 나선다.
우선 사과, 배, 밤, 대추, 배추, 쇠고기, 고등어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목욕료, 이, 미용료, 돼지갈비(외식), 삼겹살(외식) 등 개인서비스요금 6종 등 22개 품목을 특별점검품목으로 지정해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일부터 2월2일까지 관내 농산물도매시장 2개소에 대한 공급량을 평소보다 30%이상 확대하고 영업시간도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설 대목을 노린 불공정 담합행위는 물론 원산지 미표시, 섞어팔기,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행위 등에 대해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지도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인천시 허도병 경제정책과장는 “계속되는 한파로 성수품의 수급안정에 어려움이 있으나 관련기관과 협력해 설 명절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서민물가와 직결되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가급적 억제하는 물가안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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