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10대 명문고’ 선정 발표일이 오는 31일로 확정됐다.
최근 시교육청이 밝힌 학력향상 선도학교 추진계획을 보면 우선 심사내용 및 심사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상피제를 적용해 2개의 심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당초 16명이었던 심사위원을 1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심사위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추천 4명과 대학교수 2명(인천지역 교수 제외), 교장 4명(서울·경기지역), 인천교육청 장학관 2명, 학무모 2명 등으로 구성했다.
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권역별, 공·사립별, 잠재성장 학교별 사전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심사기준과 학교별 교육력 분석 등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사업의 평가주기도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학력향상 선도학교에 대해 격년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2년마다 중간평가를 받고 재지정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평가기준은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능력시험 등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학력 양극화 조장과 명문고 논란에 대한 대안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평준화를 훼손하고 학력양극화 조장 비난을 막기 위해 인근학교와 상생할 수 있도록 스쿨파일과 프로그램 공동참여 등의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선발효과에 의한 성과창출보다는 교육력 제고와 변화를 도모하기로 했으며, 선정되지 않은 학교를 위해 기존 교과부 사업 재지정이나 신규지정시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력향상 선도학교는 새로운 교육 성공 모델 창출과 우수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는 계획”이라며 “오는 25일부터 심사에 들어가 31일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인천시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권역별 1개교씩 10개의 학력향상 선도학교를 선정해 연간 4억원의 예산을 각 학교 당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선정에서 제외된 15개 학교는 잠재 성장형 고등학교로 지정, 학교 당 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10대 명문고 사업에는 인천 지역 79개 일반계 고교 가운데 67개교가 참여하면서 84.8%의 신청률을 보이는 등 각 학교 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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