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 주먹구구식 운영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3 17: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마땅히 받아야할 장학기금 모르고 놓쳐
[시민일보] 지난 2002년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용인시가 31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출자해 만든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가 장학기금을 엉망으로 관리하면서 도마위에 올랐다.

이는 장학기금 적립사업 협약에 따라 학교 소속 선수의 프로 진출시 아마추어 육성지원금을 학교측으로부터 지급받아 기금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1년 넘게 받지 못하고 있다가 이마저도 일부만을 받아 관리하면서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 당시 용인 지역내 4개 학교와 협약을 맺고 소속 선수의 프로 진출시 선수 발전을 위해 구단측에서 아마추어 육성 지원금을 대한축구협회에서 소속학교에 지급하되 학교는 축구센터와 장학기금 적립사업 협약에 따라 전액 축구센터로 입금 해야한다.

그러나 실제로 신갈고등학교 출신 선수가 프로에 입단하면서 지난 2009년 5400만원을 학교측에 입금했지만 신갈고등학교측에서는 기금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축구센터는 기금이 언제 입금됐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가 1년이 지난 후에야 반환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장학금 적립 사업에 일부인 아마추어 육성 지원금의 사용을 놓고 학교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것으로 밝혀 졌다.

이와 관련, 축구센터는 뒤늦게 신갈고에 입금된 5400만원을 돌려 달라는 공문을 몇차례 보내 지난해 11월 일부만 돌려 받고 학교측에서 임의대로 써버린 3200만원에 대해 영수증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영수증 처리를 하지 못하고 신갈고 눈치만 살피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육성금이 적었던 해에는 별 다른 신경도 쓰지않던 축구센터측이 육성 지원금이 늘어나자 이제와서 육성기금의 입금여부를 문제삼고 있는것은 이해할수 없다”며 “그간 사용된 육성 지원금은 축구부 발전을 위해 쓰여져 전혀 문제될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축구센터는 연간 예산이 50억원으로 수업료 수입 21억원, 시예산 26억원, 후원회비 및 장학금 3억4000만원 등 많은 예산을 집행 하고있으나 축구센터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이를 관리 감독하는 시에서도 축구센터에 떠넘겨 수수방관 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 시민 A씨는 “축구센터가 학교측의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임의적으로 돈을 사용한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려한 것 아니냐” 며 “축구센터의 운영체계의 문제뿐 아니라 시의 관리 책임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축구센터의 수익 및 교육지원 인력의 자질문제 등이 지적 되면서 각종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용인=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