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 ‘홍삼 효과’ 첫 입증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1-17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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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교수·이지현교수팀 국내학술지에 발표… 치료제 개발 길 열어
[시민일보] 국내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에 홍삼을 이용한 치료효과가 입증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홍삼은 전통적으로 항알러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돼 왔지만 아토피피부염에서 홍삼의 치료효과에 대한 동물실험이나 기전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와 성빈센트 병원 이지현 교수팀은 NC/Nga 아토피 피부염 생쥐 모델에서 홍삼의 효과를 밝힌 연구논문(Korean red ginseng extract ameliorates skin lesions in NC/Nga mice: An atopic dermatitis model)을 SCI급 대체의학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11월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NC/Nga 아토피피부염 생쥐 모델에서 홍삼의 효과를 연구하고자 했고 또한 아토피부염에서 substance P 길항제인 aprepitant의 효과를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합텐으로 자극해 아토피부염과 유사한 피부 병변을 유발한 NC/Nga 생쥐에 홍삼추출물과 aprepitant를 경구로 투여했고 홍삼추출물과 aprepitant의 효과는 임상 중증도와 귀 두께, 혈청 IgE 농도, 조직 소견을 통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과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이용해 주요한 면역 매개 물질과 염증 세포들의 mRNA와 단백질 발현 정도를 측정했다.
결론적으로 아토피부염 생쥐 모델 가운데 홍삼추출물을 복용한 군에서 임상 중증도, 귀 두께, 혈청 IgE 농도의 유의한 감소가 관찰됐고 aprepitant를 복용한 군에서 혈청 IgE 농도의 감소가 관찰됐다.
또 홍삼을 복용한 군에서는 TNF-α, IFN-γ, substance P 등의 발현 감소와 FOXP3양성 T 조절세포와 랑게르한스세포의 침윤 감소가 관찰된 반면 aprepitant를 복용한 군에서는 substance P 발현 및 T 조절 세포 침윤의 감소만 관찰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홍삼을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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