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R&D시설 유치등 계약 위반땐 해지를”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1-24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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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시의원“GM대우 청라 車기술연구소 땅값 1조원 달해”

[시민일보] 인천시가 GM대우에 제공한 청라지역 자동차 기술연구소 46만2000㎡(14만평) 부지의 평가 금액이 1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GM대우는 이 부지를 자동차 주행시험장소로만 이용하고 주요 R&D시설은 유치하지 않는 등 당초 인천시와 체결한 계약을 위반했을 경우 계약해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강병수 의원은 “시가 2005년 GM대우에 기술연구소 부지를 제공할 당시 금액은 농업기반공사로부터 매입한 조성원가 549억원이었다”며 “그러나 2007년 감정평가법인의 평가 금액은 7500억원으로 당초보다 13배를 넘어섰으며 현재에는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어 “(자동차)연구개발의 핵심은 설계와 시험, 평가 등 3가지 과정”이라며 “그러나 GM대우는 이중 연구개발시설의 60%를 차지하는 설계와 관련한 R&D시설은 부평 공장에서 청라지구로 아직까지 이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청라지구에는 530명의 인원이 상주하면서 주행시험과 일부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력 3000여명과 주요 시설은 부평공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시는 계약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사해 계약을 위반했을 경우 당장 계약 해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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