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서민경제… 인천 자영업자 감소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1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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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5만4000명으로 전월比 1만3000명↓… 상가시장 타격
경기침체 등으로 인천지역내의 자영업자수가 12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임차인들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 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18일 인천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지역 자영업자수는 25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3000명(약 3.8%) 감소했다. 또 지난해 가장 높았던 지난 5월(27만2000명)에 비해서는 6.3% 줄었다.

전국 자영업자 수도 538만7000명으로 전월대비 약 14만4000명 줄었고 지난 6월 대비 5.82%(31만8000명) 크게 감소했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임차인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 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자영업자는 상가를 임차 또는 분양받아 운영하는 상가시장의 최종 소비자이기 때문에 자영업자수가 감소하게 되면 상가에 대한 운영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이는 결국 상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자영업자의 감소는 창업시장으로의 진입이 폐업시장의 규모를 하회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임차 중이던 상가의 공실률이 늘어나고 신규 임차인을 구하기도 어려워진다.

또한 상가 분양의 경우 상가 신축 계획 당시를 기준으로 분양가와 점포 수 및 규모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자영업자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시간차에 따른 미분양 상가가 양산되게 된다.

반면 경기 침체로 전반적으로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 1분기를 넘어서면서 자영업자 수가 일정 부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다가 1분기 이후에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창업 시장으로의 신규 진입이 겨울철에 급격히 감소했다가 봄이 되면서 다시금 증가하고 반대로 폐업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증가했다가 봄이 되면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같은 과거의 자영업자 수의 변동 양상을 고려해 볼 때 1분기 이후에는 줄었던 자영업자 수가 회복되면서 상가의 공실률이 감소하고 상가 분양 시장도 일정 부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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