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 관악산 배치타당성용역’도 3월 완료교과부가 상반기 중 3조5000억원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가 다음 달 초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든다.
18일 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됨에 따라 당초 세종시에 입지할 예정이었던 3조5000억원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원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교과부는 올해 상반기 중 평가지정방식을 통해 과학비즈니스벨트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도내 과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치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완료예정으로 ‘중이온가속기 관악산 배치타당성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이온 가속기는 관악산 속에 배치될 예정이며, 전체 연장은 최소 600m에서 12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업비만 4600억원에 이른다.
중이온 가속기는 방사광 가속기와 달리 바이오, 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유치추진위원회는 정치인을 배제하고, 순수 도내 과학계인사들로만 구성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포항시에 건설될 예정인 방사광가속기보다 활용가능성이 더 높은 중이온가속기를 관악산 속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도내 과학자 대부분이 추천한 과천시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같이 경기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각 시도의 유치전 또한 가열되고 있다.
경북도, 대구시, 울산시 등 3개 광역단체장은 지난 1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에 들어갔다.
대전, 충남, 충북 등 3개 광역단체도 500만 충청인과 힘을 합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지켜내기 위한 전면투쟁에 들어갔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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