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학력향상 선도학교 선정' 학력 양극화ㆍ학교간 위화감을 조성"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0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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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경 시의원 "졸속 추진ㆍ부실 준비… 운영계획서 공개하라"
[시민일보]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학력향상 선도학교 선정이 학력 양극화는 물론 학교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노현경 의원은 최근 시교육청의 선도학교 선정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잠재성장형학교(15개교)에도 들어가지 못한 나머지 학교들은 2류, 3류 학교로 낙인찍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며 학교간 위화감 조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학력향상 선도학교에 대한 졸속적인 추진과 부실한 준비에 대해서는 이미 몇 달전 사업 시작단계부터 시의회 뿐만 아니라 공청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심사과정에서 서류심사를 예정된 4일이 아닌 하루만에 끝내고 계획안에 있던 현장실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특히 "67개나 되는 학교의 두꺼운 공모서류를 단지 하루 만에 보고 평가했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부실 평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발표로 학력양극화나 학교간 위화감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며 "선정학교 대다수는 이미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거나 성적 우수학교로 불리는 학교들이 대부분"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이는 시교육청의 세부심사 기준에 있는 '지역의 대표성'과 '학교선호도', '지난 3년간의 성적', '1,2등급과 8,9등급의 교육력' 등 충분히 예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선정된 학교들은 별 이변이 없는 한 4년간 16억원의 예산과 20%의 학생우선배정권, 자율학교 지정시 학교교육과정편성 자율권, 영재학급 운영 외에도 각종 특혜가 주어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이번 학력향상선도학교 선정에 대한 많은 의혹과 문제제기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공언한대로 심사결과에 대한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심사결과 및 심사기준표 공개를 촉구했다.
아울러 "선정학교의 책무성과 정보공유 차원에서 각 학교운영계획서를 공개 활용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이번 학력향상선도학교 사업추진 및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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