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소각장 20곳 '혼합소각' 도입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08 15:1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도, 음식쓰레기 섞으면 효율 10%↑… 年 80억 절감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 소각하면 폐기물 소각시설의 가동률이 높아져 연간 수십억원의 운영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소각시설 사용시 음식물 쓰레기를 10% 정도 넣어 혼합소각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소각장 대부분이 쓰레기와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분리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설 중복설치로 10~20% 정도의 비용이 추가되고, 가동율도 저하돼 그만큼 운영비가 더 들어간다.
또 쓰레기 소각로 온도가 적정 설계온도(850~900℃)를 초과한 1200~1400℃까지 올라가 가동률이 70~80%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기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더 많이 발생하고, 폐기물이 타지 않아 물을 넣어 적정온도까지 끌어내려야 한다.
그러나 하수슬러지에 음식물을 10% 정도 혼합하면 적정온도에서 소각이 가능해 소각로 효율이 1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포천 소각장(1일 80톤) 등 현재 가동 중인 20개 쓰레기 소각장의 소각방식을 혼합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앞으로 건설되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서도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을 소각설계하도록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천 쓰레기 소각장(용량 40톤)은 하수 슬러지(40톤)에 음식물 쓰레기(6톤)을 혼합해 소각토록 혼합해 설계 중이다.
도내 20개 쓰레기 소각장에 혼합 소각방식을 도입하게 되면 연간 80억원(20개소)의 운영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원 영통, 용인 환경, 수지환경, 과천 자원정화 등 소각장 4곳이 음식물을 넣어 소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존 하수슬러지만 소각하게 되면 소각로 온도가 1200~1400℃까지 올라가 시설용량의 70~80% 밖에 가동하지 못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10%를 혼합하면 효율성이 10% 이상 높아진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