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가 설맞이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소독약, 생석회 등 방역물품 확보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2월14일 양주·연천지역 구제역 발생 이후, 도내 19개 시군으로 전파·확산돼 전체 2063농가의 살처분 대상 소와 돼지 160만9159두를 살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제 사육두수 대비 소는 12.6%, 돼지는 67.6%를 살처분한 것이다.
여기에 AI로 63농가 147만6095수의 닭과 오리도 살처분했다.
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등 사람 이동이 많아 구제역과 AI 확산이 우려돼 특별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대 9일인 설 연휴기간에 소독약과 생석회 등 필요한 방역물품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축사내부 소독과 음용 급수로 사용하는 구연산과 유산균 혼합제를 확대해 보급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농업기술센터 19개소에서 구연산과 유산균 혼합제를 생산, 이날부터 31개 시군에 일주일마다 107톤씩 31개 시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 백신접종 가축 14일 이전 면역력 형성 전까지 관리 철저를 당부한데 이어 플래카드, 포스터, 리후렛 등을 제작, 전 시군에 배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귀성객들의 축산농 방문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817농가에 살처분가축 보상급 3355억원(50%), 1123농가에 생계안정지원자금 61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도는 나머지 살처분가축 보상급과 생계안정지원자금 등의 미지급금은 농식품부에 조속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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