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 안양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통합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통합 지원단을 구성한다.
시 비전기획단은 29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종합 기본계획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이르면 올 3월께 시·군·구 통합 기준안이 마련, 통합 논의가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에 추진했던 안양·군포·의왕시 등 안양권 3개시 통합을 기본안이 시민 주도에 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체 직원 5명의 안양권 통합 추진 지원단을 구성하며 시민 통합 추진 모임이나 통합 건의서 제출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주민투표나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도 지원단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안양권 3개시가 생활권이 같고, 포화상태인 안양시의 도시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통합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은 지원 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다만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회가 추진하는 통합이 아닌 시민 중심의 자율 통합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은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주민 총수 1/100~1/50가 통합을 건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특별법에 의해 구성된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내년 6월말까지 행정체제 개편 종합 계획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종합계획에는 각 시·군·구의 통합 건의가 포함된 통합 방안이 수립돼 있어야 한다.
앞서 안양권 3개시는 2009년 행안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양 75.1%, 군포 63.6%, 의왕 55.8%가 통합에 찬성해 통합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대상지 발표 이틀만에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문제로 통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안양권 통합은 도시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안양뿐만 아니라 안양권 다른 지자체장들도 통합에 긍정적이어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최상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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