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화·전문 의료기관 육성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전국 1800여 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 심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인천지역 대상 병·의원이 결정되는대로 이들 의료기관을 본격적인 특화·전문의료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이 6개, 일반병원 7개, 의원 42개 등 모두 55개로 이는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부산의 156개와 대구 89개 보다 적고 대전의 60개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심사에서 등록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어와 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 베트남 등 6개 나라 언어로 구성한 홈페이지를 제작, 지원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위해 송도 컨벤시아 등에 홍보관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위해 오는 9월 제2회 추경에서 11억500만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척추와 관정, 치과, 성형 등 4~5개 특화.전문 의료기관을 발굴하는 한편 종합검진과 뇌건강검진, 한방검진, 불임검진 등의 핵심의료 기술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들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다문화가정 가운데 통역이 가능한 시민을 선발해 이들 병원에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는 지역 경제는 물론 인천의 국제화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동반자 1명을 포함한 외국인 환자 1명 등 모두 2명의 환자를 인천에 유치할 경우 치료와 함께 숙박, 관광 등으로 국내 환자 치료비의 7배가 되는 697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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