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당초에 추정했던 송도국제도시 인구 유입이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다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개발이익을 통해 송도문화복지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인구 및 예산 부족으로 사업을 오는 2017년께로 연기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인천경제청이 추산한 인구 증가는 지난해 10만8500명, 2014년 12만4000명, 2020년 25만2000명 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난 2006년 지역사회복지계획에 인구 10만 명당 복지관 1곳을 건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송도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은 3만8620명으로 인천경제청이 제시했던 2014년 계획인구 12만4000명 도달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송도문화복지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인구 대비 과다 시설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또 시 재정 여건 및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준비 등으로 당분간 일반회계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인천경제청 개발이익금으로 건립한다는 복안이었지만 이 마저도 경제청의 재정 여건상 2014년 이후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증가하는 송도지역 인구 추세를 감안해 오는 2014년에 8만6563명에 이르고 2017년에 이르러서야 복지관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문화복지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인구와 예산이 당초 예측보다 늘어나지 않아 당분간 추진은 어렵다"며 "이미 부지는 확보된 상태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문화복지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연수동 국제업무단지 F17-1일대 3만5759㎡부지에 총 사업비 820억1600만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보육, 도서관, 체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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