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설을 백지화 하려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부당 행정을 지적하고 그 시정을 촉구한다"며 "10일 간의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 인천시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가 보궐선거 직후 예정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거기간동안에 단식에 들어간 것은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는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특히 "인천시의 부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의 부채문제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한 국회의원의 행동이 안타까움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하다"며 "국가 예산권이라는 고유권한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과 서구 주경기장 건립을 위한다면 인천시청 앞이 아니라 문화관광부나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야 한다"며 "기간도 10일 아니라 무기한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못할 바에는 당장 정치쇼를 멈추는 것이 서구민과 인천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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