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MDC<밀라노 디자인 시티> 건설 닻 올리기 시동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20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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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주한 伊대사와 해결방안 모색…""투자자 국내·외 기업 유치등 다각적 방안 마련""" [시민일보] 송영길 인천시장과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표류하고 있는 밀라노 디자인 시티(MDC) 해결 방안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마씨모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만나 MDC 조성과 관련해 재원 확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MDC는 중구 운서동 3.7㎢ 일대에 3조7500억원을 들여 전시실과 디자인·문화·교육기관, 상업·숙박 등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을 완공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MDC사업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26.6%,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관광공사 각각 23.3% 등의 지분을 참여해 특수목적법인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주)를 설립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SPC는 투자유치 및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토지매매대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부지는 LH공사가 70%, 인천도개공이 30%비율로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토지대금은 8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와 SPC, 인천경제청, 인천도개공, LH공사는 수 차례에 걸쳐 지난해 5월 말 체결된 토지매매계약 변경 체결에 따른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해외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시는 MDC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처를 찾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이날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MDC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인천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마씨모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시의 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MDC 사업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유럽발 금융 위기 등으로 MDC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금융권쪽으로 MDC 재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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