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광주비행장의 경우 지난 2008년, 대구비행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각각 국방부가 자체적으로 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수원 지역도 소음 등 비행장과 관련한 피해 규모가 대구와 광주에 비해 적지 않아 수원비행장 이전 용역도 추진해줄 것을 국방부에 요구한다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 사이에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국방부에 이전 용역 실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촉구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국방부 자체적인 이전 용역이 불가능할 경우 시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이전 용역을 실시하되 각종 데이터와 군사적인 자료를 용역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자체 용역이 진행될 수 있으면 내년 하반기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직접적으로 이전 용역을 실시하는 경우 각종 군사기밀이 포함돼 정확한 용역이 될 수 있지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면 기초적인 비행안전평가 데이터 밖에 포함되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광주와 대구 등 비행장에 대한 이전 용역처럼 수원도 국방부에서 이전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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