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학교 36곳 통폐합 추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18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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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서해5도 지역 학생 위한 기숙형 학교도 설립키로 [시민일보] 인천지역 농어촌 구도심 학교 38곳이 통폐합 및 이전되고 서해 5도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28개교를 폐교하고 8개교 이전, 2개교를 통합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천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폐합이나 이전이 추진될 38개교 가운데 농산어촌 학교는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4곳 등 총 24개교가 포함됐다. 도시지역 학교 중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1곳 등 4개교를 대상으로 통폐합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2곳을 비롯해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은 이전이 추진되며 고등학교 2곳은 통합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강화군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는 대신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하는 방안과 인천시내에 옹진군을 포함한 서해5도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일선 학교에서는 농촌 지역의 또 다른 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통폐합 해당 학교관계자는 "경제 논리에서 학교의 통폐합이나 폐지를 바라봐서는 안된다"면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해 학교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규모가 작더라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교육적, 경제적 영향과 가치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가뜩이나 시골에 젊은이들이 없어 지역 미래가 어두운데 학교마저 빠져 나간다면 농촌지역을 두번 죽이는 일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와 이전에 대한 계획은 주민들의 민원과 반대가 우려되는 만큼 공청회와 주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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