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아파트 다락방 계단 '말썽'

유만옥 / / 기사승인 : 2010-07-15 18:21: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원형계단 폭 좁아 물건 들고 이동 불편 입주예정자들 불만… 재설계ㆍ시공 요구

[시민일보] 광명역세권택지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가운데 최상층 다락방을 1000~2000만원의 높은 가격을 주고 분양받은 입주 예정자들이 다락방 연결 회전용 계단이 쓸모없다며 불만을 재설계 및 시공을 요구하면서 말썽이 되고 있다.

15일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승인을 받아 광명역세권택지지구인 Ab-1,2블럭 휴먼시아 등 대규모 아파트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1500여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상층의 입주자들은 일반층에 비해 1000만원, 저층에 비해 2000만원 이상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소위 다락방 29.7㎡를 분양 받았다.

그러나 다락방 연결 계단을 원형계단으로 설계한데다 협소해 물건을 가지고 계단으로 올라갈 수 없을 정도여서 무용지물로 수요자가 원만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계단으로 재설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입주예정자들은 다락방 연결계단도 주택법 제16조에 적용한 세대내 계단으로 간주 규격을 명시해 시공되어야 하는데도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인 최 모(49. 광명시 광명동)씨는 "다락방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분양 가격을 더 주고 분양 받았는데 공간을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계단이 협소한 데다 원형의 계단으로 물건을 가지고 계단을 이용 할 수 없어 공간이 무용지물"이라며 "상층 입주 예정자 대표자들은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택지계획과 한 관계자는 "입주민과의 원만한 합의점을 찾게 되면 설계를 변경하는데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며 "가능한 입주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만옥 유만옥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