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 2~3개 자리만 임용"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14 17: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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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외부인사 발령 우려할 수준 아니다""" [시민일보]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시 공무원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방형 직제 확대 개편과 관련, "꼭 필요한 직위에 대해서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시 공무원노조가 밝혔다.

송 시장은 14일 인천시 공무원노조와 가진 면담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강화군 등 군, 구 할당제로 인사교류가 이뤄지는 것은 추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노조측은 전했다.

시 공무원 노조는 이날 송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알려지고 있는대로 개방혁 직위를 10개 자리로 늘린다면 공무원 인사적체는 심각해 질 것"이라며 개방형 직위 확대 개편에 대해 반대의견을 전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지난 2007년 시와 군·구사이에 협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인사에 따른 군·구 할당제 20%는 법적 근거가 없는 협약일 뿐"이라며 "군·구에서 요구하는 50% 할당제는 물론 현재 시행되고 있는 20%할당제 역시 모두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공무원 군·구 할당제는 지금 결정하기 어렵다"면서 "신중히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또 시장 비서실장 내정자 말을 인용, "개방형 직위에 대한 외부인사 발령은 알려진 것과 달리 우려하는 수준은 아니다"며 "꼭 필요한 자리 2~3개 자리에 대해서만 외부 인사를 개방형 직위에 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개방형 직위는 가급적 내부 인사를 임용하고 외부 인사를 통한 개방형 직위를 확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송 시장의 기본 방침"이라며 "인사 정책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비서실장 내정자의 말을 인용했다.

한편 송 시장은 노조와의 면담을 마치고 "노조는 물론 공무원,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노조 측이 전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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