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 2일까지 14개월 동안 생태계교란지역(평택호)과 한남정맥 생태축지역(안성시 일원), 생물다양성지역(가평, 포천, 명지산, 청계산), 생태축 단절지역(의왕 고천동 일원) 등 민감지역의 생태계를 관찰한 결과, 법적 보호종 18종과 희귀종을 다수 발견했다.
평택호에서는 법적보호종인 삵과 큰고니, 큰기러기, 원앙, 독수리, 잿빛개구리매, 말똥가리, 황조롱이, 새홀리기, 흰목물떼새 등 13종이 발견됐다.
양서류로는 멸종위기동물(Ⅱ급)인 금개구리와 희귀종인 수원청개구리가 확인됐다.
안성 한남정맥 일원인 칠현산, 국사봉, 쌍령산, 마이산, 마국산에서는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소쩍새, 올빼미, 새홀리기 등 6종의 법적 보호종이 발견됐다.
마국산 일대와 쌍령산 일대에는 식생보전등급 Ⅱ등급에 해당하는 신갈나무 군락과 신갈·굴참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등이 분포해 식생자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포천시의 명지산·청계산 등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소쩍새, 올빼미 등 5종과 멸종위기야생동물인 새홀리기, 올빼미 등 2종과 포유류인 삵이 발견됐다.
이곳에는 한국고유종인 쉬리, 금강모치, 참갈겨니, 참종개, 미유기, 둑중개, 꺽지, 동사리 등 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희귀 멸종위기동물인 둑중개도 발견됐다.
의왕시 고천동 산45번지 일원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소쩍새, 올빼미 등 5종과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말똥가리, 새홀리기, 올빼미 등 3종이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생태조사 자료는 각종 사업 추진시 환경성평가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 조사를 기준으로 해 일정 주기별로 변화되는 생태계를 관찰하고 이에 대한 생태계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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