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의장 선출을 위해 본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거절되고 의회사무처 마저도 양당 협의 없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원책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
민주당은 지난 7일 한나라당에 8일 오후 2시 의장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의회 사무처에 본회의 준비를 요구했으나 의회사무처 마저 양당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양당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장기간 의회 공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무처 관계자는 8일 “현재 의장이 없는 상태에서 양당간 협의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일로 예정된 제251회 2차 정례회도 똑같은 사유로 개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무리하게 본회의를 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김진춘 의장직무대행의 비협조로 의장선출이 무산되고 의회가 파행으로 간만큼 독자적으로 의회를 열어 의장선출을 강행할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른 법적논란 발생에 따른 부담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의회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일부에서는 한나라당의 선사과와 함께 원구성 협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A모 의원은 “선사과와 원구성 논의를 동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고영인 민주당 대표도 그런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양당이 테이블에 앉아 현 상황 타개를 위한 묘수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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