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젖줄' 팔당호 깐깐하게 관리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07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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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깨끗한 수돗물 공급위해 상수원수·정수 수질모니터링 강화 [시민일보]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가 팔당호의 상수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수질모니터링은 한강살리기 사업 공사 중 준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중금속 유입 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강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남한강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 여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여주읍 단현리 강천보, 능서면 왕대리 여주보, 대신면 천서리 이포보 등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남한강과 강 하류인 팔당호에는 광역 3개, 지방 4개 등 총 7개의 취수장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여주, 이천 취수장은 강천보 상류에 위치해 보 공사로 인한 영향은 없으나, 취수장 상류 하도를 준설할 경우 탁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양평 취수장은 남한강 지천인 흑천에서 취수하므로 한강살리기 사업과는 무관하다.

이와 함께 팔당호 내 광주, 용인 취수장과 팔당 1·2·3 광역취수장은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34㎞ 하류에 위치, 사실상 공사로 인한 용수 취수에는 이상이 없다.

도는 그러나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밀도 탁수와 유류 오염사고에 대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취수장별로 상수원수와 정수에 대해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 대책은 측정검사 횟수를 기존 일일, 주간 항목 1회 검사를 2회로 늘리고, 월간과 분기별 검사항목은 각각 주간과 월간으로 검사주기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취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의 수질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이후 탁도는 평균 8.53NTU로 전년도 평균인 11.78NTU를 밑돌고 있다"며 "이는 매년 우기철 약 300NTU의 고밀도 탁수가 유입되더라도 법정기준인 0.5NTU 이하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강살리기 사업 공사가 수돗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다.

한편 도는 한강살리기 사업기간 동안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해당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수질측정 검사를 통한 취·정수장 운영관리를 강화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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