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院구성 여야 '기싸움'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01 1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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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선출 싸고 한나라-민주당 날선 대립… 개원도 못해 [시민일보] 광주시의회가 1일 의장석을 놓고 여야간 기(?)싸움을 벌이면서 개원 조차 못하는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원칙대로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자는 한나라당과 다선의원 가운데 연장자를 의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민주당이 맞서면서 여야 모두 전반기 의장석을 확보하기 위해 극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

시의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 소집집회 공고를 통해 임시회를 개회, 의장, 부의장 선출 등 의장단 원구성을 마치고 오후 2시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의회가 한나라당 4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되면서 의장단 원구성을 놓고 여야가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개원식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민선5기 제4대 조억동 광주시장 취임식에 의장없이 진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의회 개원기념 초정인사 60여명에게 오후 12시 30분경 개원식 취소를 유선 통보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같은 상황은 전체의원 가운데 최고 연장자인 초선의원이 속한 한나라당이 '의장·부의장은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적시된 광주시의회 회의규칙(제2장 8조 3항)에 따라 의장 결선투표에서 원칙대로 의장을 선출할 경우 의장단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

반면 재선의원이 여야 각 1명씩 동수인 상황에서 재선의원 가운데 연장자가 속한 민주당은 다선의원 가운데 연장자에게 대표할 기회를 우선 배려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결국 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경 한나라당 시의원 4명만이 본회의장에 참석해 의장단 선출건 상정을 하고 의원정족수인 과반수 미달로 15분에 정회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4명은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광주 시민과 발전만을 위해 상식에 맞게 합리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4가지 원칙은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과 광주시 발전을 위해 시의회를 구성할 것 ▲소속정당을 떠나 다선의원 가운데 연장자에게 대표할 기회를 우선 배려, ▲경기도의회에 민주당이 다수당인점을 고려 광주시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상하반기 교차로 책임질 것 등이다.

광주 전용원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한나라당 광주시의원들이 오후 2시경 의회 본회의장에 참석해 의장단 선출건을 상정을 하고 있다. 이날 임시회는 의원 정족수인 과반수 미달로 의장단 선출 안건만 상정되고 15분만에 정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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