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실버인형극단은 지난 3월 오디션을 통과한 지역 노인 10명으로 구성된 이색극단으로, 피나는 연습 끝에 이날 오전 10시 구민회관내 어린이집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된 것.
‘동이의 하루’는 유치원에서 유괴예방교육을 잘 받은 ‘동이’가 귀가길에 위기상황을 만나지만 스스로 현명하게 대처해 안전하게 귀가하기까지의 과정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유괴 등 위급 상황대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정미해(63) 단원은 “집에서만 지내기 무료해 소일거리를 찾아 시작했지만 연습과정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아를 찾고 내게 숨겨진 재능을 재발견 할 수 있었다”며 “나의 작은 노력과 연습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보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인형극단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국ㆍ공립 및 사립 보육시설을 직접 방문, 4세 이상부터 6세 이하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권 노인복지과장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실버인형극단’이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실버극단으로 발전해 어린이 대상 범죄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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