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국토해양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계양구 다남동 일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관한 입지시설 결정을 확정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부평구 열우무길 10일대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0년에 지어져 건물이 노후된데다 농업 기술과 관련된 시설이 태부족해 농업인과 시민들로부터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계양구 다남동 일대를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로 지목하고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관한 입지시설 결정을 상정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왔다.
시는 이 과정에서 국토부가 입지시설 결정을 확정 통보함에 따라 29일 열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뒤 이 안건이 승인될 경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농업기술센터 이전 사업은 다남동 2만464㎡부지에 총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완공 시점은 2012년 말이다.
시는 이전하는 농업기술센터에 농업 시험소와 연구소,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과 교육장, 강당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가공실을 만들어 이 곳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각종 행정절차가 조만간 마무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곳에는 녹지공간을 대폭 마련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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