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농축산도매시장 이전 지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22 17: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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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인수위, 정밀 검토위해 '일시 중지' 요청 [시민일보] 인천시 남동구 구월농축산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시가 추진 계획에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정밀 검토를 위해 사업의 일시 중지 요청을 내리면서 구월농축산도매시장 이전 사업도 소강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송 당선자는 특히 천문학적인 시 부채를 지적하며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방만한 경영에 제동을 걸 경우 인천도개공이 추진하려던 구월농축산도매시장 개발이익을 통해 이전하려던 농축산도매시장 조성사업은 상당 기간 표류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당초 이달 중으로 구월농축산도매시장 이전을 위해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남동구 남촌동 177의1 지역을 국토해양부 승인을 거쳐 해제할 계획이었다.

시가 구월농축산도매시장을 이전하려던 지역은 총 25만2792㎡로 총 사업비 419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농축산도매시장을 신축, 이전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함께 이 일대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두 마무리짓고 오는 2013년 완공한다는 방침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인천도개공으로부터 현재 운영중인 구월농축산도매시장을 개발하고 이 개발이익금을 통해 남촌동 일대에 농축산도매시장을 신축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었다.

하지만 시는 6·2지방선거로 인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지도 못한 것은 물론 인수위의 대규모 사업에 대한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이전 사업에 대한 진행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월동농축산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송 당선자의 방침이 결정되지 않는 한 사업 추진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구월농축산도매시장은 극심한 교통체증과 협소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이전 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사업 진행은 다소 늦어지더라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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