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전 건설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내기 분양’을 실시한데 따른 후유증으로 풀이된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전월 2만5826가구 대비 1500가구 증가한 2만7326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지역 대규모 분양단지에서 잇달아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작년 11월말 2만2865가구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실시한 경기도에서 수원과 일산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12월말 2만5667가구, 1월말 2만5826가구 등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2월말 미분양이 2만2467가구로 한달새 10%(2035가구)나 증가했다. 서울은 1813가구로 0.6%(10가구) 늘었으며 인천은 3046가구로 15.2%(545가구) 줄었다.
반면 신규분양이 적었던 지방은 분양가 할인과 천안(400가구) 등 일부 지역의 분양취소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이 8만9112가구를 기록, 전월대비 4101가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11만9039가구) 대비 2601가구 줄어든 11만6438가구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악성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4182가구, 지방 4만5858가구 등 총 5만40가구로 전월(4만8469가구) 대비 1571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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