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페테르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지은희는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으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페테르손을 2타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코오롱 챔피언십대회에서 페테르손에게 뒤져 준우승한 것이 이제까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은희는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지금 내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작년에는 수잔이 나를 꺾고 우승했지만 오늘은 내가 수잔을 이겼다. 나는 지금 자신감을 갖게 됐다. 모든 경기가 오늘만 같으면 더 많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페테르손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지은희에게 두 타차 역전을 허용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들어 이선화의 긴트리뷰트 우승에 이어 두번째 LPGA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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