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페이지가 실시하고 있는 ‘누가 다저스 5선발이 돼야 하는가(Who should be the Dodgers’ fifth starter)?’는 설문에서 박찬호는 11일 현재 네티즌들로부터 49% 지지를 받아 31%를 받은 클레이튼 커쇼(20)를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박찬호는 최근 눈부신 피칭으로 다저스 불펜에 큰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올 시즌 18경기(선발등판 1회)에 등판한 그는 38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찬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이번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달 26일부터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한 다저스의 선발 기대주 커쇼는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8⅔이닝만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커쇼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선발 잔류의 최종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만약 커쇼가 11일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인다면 조 토레 다저스 감독은 베테랑 박찬호에게 다시 한번 찬스를 줄 수도 있다.
다저스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찬호가 과연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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