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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배철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철수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당시에는 웬만하면 다 가난했는데 웬만하지도 못했다. 벌집 같은 데서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잠잘 때가 제일 행복했다. 다 잊을 수 있으니까. 해진 교복 입고 여학생 마주치면 피하고 그랬다. 세상이 다 엉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배철수는 “중학교 2학년 때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아버지 지인 집 베란다 같은 데서 온 가족이 살았다. 도시락도 못 싸갔다. 아침에 10원 짜리 크림빵 먹고 점심은 굶었다”라며 “얼마 전에 동생과 그 시절 이야기를 했는데 부모님이 빵 두 개를 사주고 아침 점심에 먹으라고 하셨는데 내가 배고프니까 아침에 두 개 먹고 점심은 굶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친구와 ‘오늘 빵 줄지도 몰라’라며 교회에 가서 노래를 했는데 목사님이 12월 24일에 무슨 찬송가를 부르라고 하더라. 그 때가 처음으로 대가를 받고 노래를 부른 거다. 그래서 데뷔 전까지 내가 노래 되게 잘하는 줄 알았다”라며 음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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