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따라서 최근 2∼3년간의 주택건설증가로 인해 내년부터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연도별 주택관련 주요지표 추이’에 따르면 지난 88년 주택가격은 87년 이전 주택건설이 20만호 초반에 머물면서 수요에 미달, 전년 보다 무려 13.2% 상승했다.
또 89년과 90년에도 각각 14.6%와 21.0%나 올라 80년대 초중반 이후 수년간 누적된 주택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주택건설이 89년 46만2000호에 이어 90년 75만호로 급증한후 91년에는 주택가격이 0.5% 내렸다.
이같은 내림세는 91년부터 95년까지 매년 주택건설이 50만호 후반에서 60만호 초반까지 증가하면서 5년간 계속 유지됐다.
하지만 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건설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주택건설이 30만6000호에 그친후 2000년까지 40만호 초반에 머물자 집값은 2001년 9.9%, 지난해 16.4%로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정부는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2001년 주택건설을 53만호, 지난해 66만7000호 등으로 다시 늘렸으며 올해는 5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용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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