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지하철 역세권 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4 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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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분당선 주변 아파트 인기 ◆강서지역 지하철 9호선으로 수혜

24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잇는 총 24개역, 25.5㎞의 지하철 9호선이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1단계 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9호선은 김포공항 인근에서 시작돼 한강변을 따라 마곡지구, 가양동, 목동, 당산동, 노량진 등을 거쳐 서초동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므로 특히 강서지역의 아파트단지가 수혜를 받을 전망.

오는 6월 입주하는 화곡동 우장산롯데는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5호선 화곡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가거나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9호선 마포중고역이 생기면 걸어서 5∼7분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되며 11월 입주하는 인근 등촌동 보람아파트도 마포중고역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자리잡게 된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등촌동 코오롱오투빌2차도 9호선 등촌삼거리역에서 도보 5분 정도의 역세권이 되며 강남지역에 지하철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2호선 당산역 인근에 내년 1월 입주하는 당산동 삼성래미안은 당산역이 9호선 환승역이 되는 혜택을 입게 되며 본동 경동윈츠리버는 9호선 상도터널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이 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강서지역에서 강남까지 20∼30분 걸리는 통근권이 된다”며 “이 지역에 속속 들어서는 새 아파트들이 9호선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은 분당선 주목

학군과 생활편의시설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강남의 역삼동, 도곡동 일대는 오는 6월 분당선 수서∼선릉역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수서∼개포1, 2, 3∼도곡∼영동∼선릉 등 강남의 핵심지역을 잇는 6.6㎞ 구간으로 지하철 개통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기존 아파트는 개포 주공5, 6, 7단지, 개포 현대3차, 개포 우성8차 등이다.

이 아파트들은 지하철 3호선 대치나 학여울, 대청역을 이용하기 위해 양재천을 건너야 하고 걸어서 가기에도 불편했으나 수서∼선릉역 구간이 개통되면 개포1, 2, 3역을 도보 2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중에서는 도곡주공1차 재건축아파트가 분당선 영동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자리잡게 돼 최대의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6월에 분양하는 역삼동 대우 푸르지오도 2호선 역삼역이나 선릉역에서는 상당히 먼 거리이나 영동역은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반기 분양하는 도곡동 현대아이파크도 영동역 역세권이 된다.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강남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은 갈수록 악화되는 교통여건”이라며 “분당선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개선되면 상당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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