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간부회의 유튜브 생중계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2 14: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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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 도로·기반시설 부족… 구민 목소리 청취할 것"
▲ 진교훈 구청장(정면 오른쪽)이 지난 1일 구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간부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구민에게 생중계됐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간부회의 전 과정을 구민에게 공개하며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회의 전 과정을 처음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한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마곡 통합신청사 이전 추진계획과 기존 청사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진 구청장은 통합신청사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인력 배치와 신청사행 셔틀버스 운영 간격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첫 공개회의에서는 실시간 채팅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도 이뤄졌다. 생중계 채팅창에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공동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이 올라오자 진 구청장이 직접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염창동은 과거 준공업지역으로,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이 들어서면서 좁은 도로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와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강서구와 LH, 국토부의 계획과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1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 문제, 기반시설 확보 등 주민 의견을 귀담아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원 훼손을 우려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공원을 훼손하면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훼손지에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창근린공원 전체 면적은 11만1769.4㎡로, 이 가운데 공동주택 사업 대상인 훼손지는 5만711㎡다. 구는 기존 공원과 연계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열리는 간부회의도 생중계 방식으로 공개한다. 회의 당일 시작 1시간 전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생중계 접속 주소를 게시하며, 주민 누구나 회의를 시청하고 의견이나 정책 제안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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