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공지능 기반, 노인요양원 돌봄’ 구축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3 1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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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인공지능 기반 노인요양원 돌봄 구축.

[평택=오왕석 기자]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요양원 노인들의 안전을 인공지능(AI)으로 지키는 사전 예방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평택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AI 기반 노인 돌봄 안전망을 시범 구축한다고 밝혔다. AI 플랫폼 전문기업 클레비(Clevi)와 협력해 '온프레미스 기반 요양원 노인 행동 예측 및 이상징후 조기 탐지 시스템'을 평택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요양시설 돌봄 수요는 늘고 있지만 요양보호사 고령화와 야간 인력 부족으로 돌봄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평택시는 사고 발생 후 조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낙상·병상 이탈 등 위험 전조를 조기에 포착해 사고를 사전 방지하는 선제적 예방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폐쇄망(온프레미스) 기술로 영상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개인별 정상 행동 패턴을 학습해 오탐지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요양보호사가 복잡한 앱 조작 없이 호실 입구 LED 램프 색상과 복도 전광판으로 위험 상황을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택시는 8월부터 요양원 내 시범 호실을 마련해 사업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안전사고 대응 시간 단축 등 성과를 검증한 뒤 관내 요양원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최원용 시장은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복지 도시 평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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