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기준치 최대 112배 검출' 학용품 등 53개 리콜 명령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2-24 14:46: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표원, 제품 조사결과 발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학용품·가방 중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된 제품에 리콜 명령이 떨어졌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원(국표원)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어린이 제품 등 53개를 적발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리콜 대상 53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했다.

국표원은 신학기를 맞아 총 23개 품목, 622개 제품에 대해 1~2월 집중 조사를 벌였고, 환경부도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 유해인자 실태를 조사, 안전기준 위반 여부를 가렸다.

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50개 어린이 제품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에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최대 112배 넘는 샤프 연필,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지우개 세트, 필통 등 학용품 11개와 가방 등 아동용 섬유제품 16개가 포함됐다.

특히 조임 끈이 길어 얽힘 사고 우려가 큰 유아용 조끼,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최대 30배 많은 유아용 티셔츠 등도 적발됐다.

알레르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방부제 성분이 검출된 슬라임 완구 6개, 납 성분이 최대 1000배가 넘는 어린이용 안경테 등도 리콜대상이 됐다.

아울러 국표원은 화재위험이나 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용품 2개, 중금속인 카드뮴 안전기준을 위반한 생활용품 1개도 리콜 조치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