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진군 나무은행에서 육성되고 있는 수목들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5일 나무은행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거할 수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기증받아 나무은행에 이식 후 관리하고, 향후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증된 수목은 가로수와 도시숲 조성에 활용되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공공사업의 수목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나무은행 운영을 통해 316주를 수집했으며, 국도 18호선 가로수 보식사업 등 214주를 활용해 약 3,8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전재영 해양산림과장은 “수목은 식재할 경우 장소와 수종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러한 나무는 역사와 전통을 상징한다. 시간이 지나 개발 등에 따라 부득이 제거를 해야 할 나무를 나무은행으로 이식해 새롭게 활용된다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현재 대구면 수동리, 병영면 하고리, 도암면 만덕리 등 총 3개소, 29,905㎡에 동백나무 등 36종, 1,728주를 보유하고 있다. 수목 기증 등 기타 문의는 해양산림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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