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빅데이터로 미세먼지 잡는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6 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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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도로변 44곳에 측정망 구축해 자료 수집
오염원 관리·살수차 이동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키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맑고 깨끗한 강남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대기질 모니터링업체 카이테라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내 도로변 44곳에 미세먼지 실외측정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는 도로변 오염원 관리, 살수차 이동경로 최적화 등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활용된다.

물청소는 매주 간선도로 3회, 지선도로 1회 실시되고 분진흡입차량은 매일 50km씩 운행된다. 지하철역 입구, 버스정류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주변 보도도 정비를 강화한다. 가로청소업체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고압스팀식 장비로 보도 위 껌과 얼룩을 제거하며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밖에 구는 올해 안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오는 2019년에는 지역내 전체 어린이집 225곳 실내에 미세먼지 수치를 알기 쉽게 색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구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미세먼지를 발생원부터 최대한 억제하고 저감시키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맑은 하늘, 안전한 강남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개선으로 청정 강남을 만들어 구민들이 품격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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