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4인 가족 김장비용 대형마트 28만원, 전통시장 25만원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0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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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12~14% 인상
강남ㆍ은평 30만원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올해 서울시내에서 김장 비용은 대형마트(28만원)보다 전통시장(25만원)이 10.3%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지, 이웃과 정을 나누는 김장 문화 확산을 위해 25개 자치구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내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2~13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의 협조를 받아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소매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5만1400원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22만4160원보다 12.2%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28만203원으로 지난 2017년 24만5340원보다 14.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은평구, 종로구가 평균 30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광진구와 영등포구, 구로구는 평균 21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3만942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4.8%, 14.6% 낮았는데 특히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소금, 멸치액젓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글 경우 전통시장의 소요 비용은 27만2107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8.2% 더 증가했고, 대형마트의 소요 비용은 33만2931원으로 18.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김장 관련 주요 품목의 도매 시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제공 중에 있으며, 다음 주 중 김장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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