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동주택 공사비 부풀리기 막는다! 준공검사·물량정산 지원서비스 첫 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28 16: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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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투입··· 시공품질 높여 분쟁 사전 차단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자치구 최초로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건축 전문가에 의한 준공검사를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검사 지원은 공동주택 개·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비 과다지급을 막고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 단지에 해당하는 송파구 내 117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건설공사 준공검사·물량정산 지원 서비스’ 시행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준공검사 지원은 ▲송파구 공동주택 관리 자문위원을 비롯 ▲서울시 아파트 단지 실태조사에 참여해온 건축시공 기술사들로, 아파트 관리비 손해사례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분가들이 진행한다.

준공검사 지원 서비스는 5000만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건축 전문가가 ▲자재납품 송장 확인을 통한 자재 반입 여부, ▲작업일보 확인·인력 투입의 적정성, ▲견적 물량 대비 미투입 또는 과소투입 물량 등을 검토해 공사비 정산을 돕는다.

또 현장에서 시공품질을 검사하고 제대로 시공이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시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이번 준공검사 지원 서비스를 통해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실시공업체의 입찰참여 사전 차단, 건설공사와 관련된 주민갈등·법적분쟁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검사 지원 신청은 준공예정일 1주 전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구청 주택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건설공사에 구가 함께 감독함으로써 하자 시공을 줄이고 관리비 과다 청구 등을 방지 할 수 있다”며, “현재 구는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비용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구가 시공물량을 직접 산출하고 내역입찰을 시행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내역입찰 서비스’ 등 아파트 관리비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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